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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한 도시숲 위해 ’25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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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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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5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5. 1월부터 15억원을 투입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역 및 인근 소나무류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25년 소나무재선충병방제 본예산은 15억원으로 ’24년 본예산(7.5억원) 대비 198% 증가함

소나무재선충병이란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병이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2023년 4월까지 발생한 적이 없었으나, 최근 2년간 ▲서초구 내곡동 인릉산, 청계산, 대모산 일원 잣나무 12주(’23년~’24년)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소나무 3주(’24년)로 총 15주가 발생된 바 있다.
재선충이 발생하면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발생목은 제거‧훈증하고, 반경 2㎞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건강한 소나무로 이동한 매개충에 의한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3. 5월부터 ’24.12월까지 발생지역(노원구, 서초구) 주변 위험 지역(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소나무류 등 약 29만여 주에 대해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했다.

서울시는 2024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 발생한 시기(노원구 7월, 서초구 8월)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등)이 성충으로 우화하여 탈출한 시기임을 고려할 때, 매개충에 의한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25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연초부터 조기 추진하기로 하였다.
피해 고사목 내에서 월동하는 매개충은 유충 시기가 지나면 몸 속에 소나무재선충을 보유한 촘 우화(5~6월)하여 탈출하며, 건강한 나무로 이동하여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소나무재선충이 나무 조직 내로 침입하게 된다.
특히, 서초구는 성남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있어, 차량에 의한 전파 감염 우려가 높은 경부고속도로 주변 소나무류에 ’25년 상반기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를 대표하는 남산은 소나무림이 50ha로 남산 전체의 16%를 차지하고 있어 남산 소나무에 대해서도 건강한 소나무림 도시숲 유지를 위해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원인 중 하나인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의거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기존 8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증 3개소)하여 무단 반출하는 소나무류의 이동을 단속한다. 시는 감염목을 다른 용도로 활용 등 이동하는 과정에서 병이 확산되기 때문으로 경각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24년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는 8개소(광진구, 중랑구, 노원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25년 3개소(성북구, 강북구, 도봉구)를 추가하여 총 11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단속 대상은 직경 2cm 이상인 국내산 소나무류(소나무, 곰솔, 잣나무)의 조경수, 분재, 굴취목, 원목이며, 초소 운영을 통해 반출금지구역에서의 소나무류 이동단속 및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확인하고,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검인 및 생산확인표 발급 없이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확인한다.
검인 또는 생산확인증 등이 없는 경우, 운반경로 추적 및 「소나무재선충병방제 특별법」 제8조제1항제2호 및 제3호 규정에 따른 방제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주요 시관리 공원에 대하여 무농약‧유기농 약제만 사용하는 친환경 방제를 ’24년 4개소에서 ’25년 6개소로 확대 추진하여 도시숲의 건강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친환경 방제대상은 ’24년 4개소(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서울창포원, 서서울호수공원)에서 ’25년 2개소(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를 추가하여 총 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년에도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과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며,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는 정원과 도시숲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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