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잠실 20분대’, 구리시 지하철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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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7-26 08:24본문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구간이 오는 8월 10일 구리역 기준 0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개통된다고 밝혔다.
8호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2016년 착공하여 총사업비 1조 3,916억 원이 투입되었다. 서울시와 구리시, 남양주시에 총 6개 정거장을 신설하여 기존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총 12.9km 구간이 연장되는 노선이다.
8호선 연장 구간 운행 차량은 6량 1 편성으로 구성되며, 배차간격은 기존 8호선과 같이 출근 시간(7시~9시)과 퇴근 시간(18시~20시) 대는 4분 30초 간격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8분대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6개 역 중 ‘구리역’은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국내 최장 길이인 65m로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리시는 안전사고 방지 및 원활한 동선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컬레이터에서 두 줄 서기 및 추월·뛰기 금지 등 안내문을 충분히 설치하여 대대적인 안전 수칙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수년간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통행 불편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리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8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서 구리시가 지하철 시대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역사 운영을 철저히 하여 시민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8호선 연장 구간 개통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하여 오는 8월 9일 오후 5시에 구리 환승역에서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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