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사망까지…. 평소엔 알 수 없는 만성염증의 위험성 > 환경/복지

중·노년으로 접어들수록 이유 없이 지치고 특정할 수 없이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면 이것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며 전 세계적으로 5명 중 3명이 이것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 바로 만성염증이다.

만성염증이란 바이러스와 싸우다가 죽은 면역세포와 그 찌꺼기들이 우리 몸을 타고 돌면서 만들어내는 미세한 염증이다. 만성염증이 위험한 이유는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직접적인 증상 없이 가랑비에 옷 젖듯 천천히 온몸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기 쉽다 보니 다른 질환으로 발병된 이후에야 그 존재를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초기 신호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통증, 피로감, 수면 장애, 소화 불량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염, 헤르페스, 부종, 냉증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이명, 이석증, 그리고 여성의 경우엔 골반염과 생리통, 월경통 등 매우 다양하게 찾아온다. 만성염증이 무서운 이유는 범위에 한정이 없으며, 병원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최악의 염증 덩어리인 암으로 발전되거나 파킨슨, 치매, 당뇨, 심혈관질환, 뇌경색 등 심각한 질병으로 번지기 쉽다. 그래서 만성염증은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성염증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 생강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는 대표적인 항염·항암식품으로 '생강'을 추천한다. 건강 전문가들 역시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생강의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생강은 염증성 질환의 지표인 ESR, CRP 지수를 떨어뜨리는데 높은 활성도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며, 여러 다양한 연구에서 염증 매개 인자를 억제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생강 하면 '맵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바로 이 매운맛에 비밀이 있다. 생강의 매운맛은 진저론, 진저롤, 쇼가올이라는 핵심 유효 성분 때문인데, 이 세 가지 성분 모두가 강력한 항염, 항산화 물질이다.

진저론은 지질다당체 유도 간 손상 및 염증반응에 대해 항염 효과 및 비만에 의해 유도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진저롤 역시 염증 반응과 관련되어 있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쇼가올은 세 가지 성분 중 가장 맵고 자극적인 성분이다. 지질다당체 유도 마크로파지, 인체의 신장 세포, 그리고 쥐의 소교세포와 피부 등에서 강력한 항염 효과를 나타내었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활성산소종을 제거하고 관련 효소들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더불어 쇼가올은 암세포의 세포예정사 유도, 세포주기 억제, 혈관 생성 억제 등을 통해 악성 종양에 대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잠정적인 항암제로서 간주되어 왔다.

▶효과적인 생강 섭취 방법

생강은 유효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생강청이나 생강차와 같은 액상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햇생강보다 묵은 생강으로 만들어야 약리 효과에 더 효과적이다. 오랜 시간 묵히는 과정에서 쇼가올의 합성이 10배 이상 증가하여 효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생강이 모두 묵은 생강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직접 생강청을 만들 땐 가급적 쇠나 철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강은 금속과 접촉할수록 맛과 품질이 저하되고, 특히 쇼가올 등의 핵심 유효 성분들이 파괴된다. 제품으로 구매한다면 제조 과정 중 기계가 사용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관련 시장에서는 엄마습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해당 업체는 한의원에 납품되는 고품질 묵은 생강만을 사용하며, 생강 함량이 80%가 넘어 업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단순 함량도 높지만 묵은 생강으로 인한 유효성분 자체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맛이 매우 맵다. 또한, 기계를 사용한 대량 생산을 하지 않고 오로지 손으로만 수작업 제조한다. 그래서 생강청 한 병을 만드는 데 꼬박 3일이 걸린다. 주문 후 제조 방식이라 시간이 더 걸리긴 하지만, 건강을 위한 생강청이라는 이유로 최근 많은 사람이 엄마습관 수제 생강청을 찾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엄마습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엄마습관.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엄마습관]

중·노년에 접어들면서 특별한 병명 없이 자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때 만성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만성염증 수치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강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병으로 번지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꾸준한 생강 섭취를 통해 보이지 않는 염증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